경제·금융

중 광동성에 코일센터/삼성물산,포철과 합작

삼성물산 상사부문(대표 이승웅)은 포항제철 등과 합작으로 중국 광동성 순덕시 경제개발구에 연산 12만톤 규모의 코일센터를 세운다.삼성은 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양측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서명식을 가졌다. 1천2백만달러가 투자되는 이 코일센터의 지분은 삼성 39%를 포함해 포항제철·포스틸·두산상사 등 한국측이 79%, 중국측(순덕시 베이지아오 경제발전총공사·광동성 초상투자유한공사)이 21%이며 경영은 삼성이 맡게 된다. 다음달 착공해 내년 4월 본격가동될 이 코일센터에서는 광동성내 한국산 철강재 수요자를 중심으로 포철에서 공급하는 강재를 가공, 공급할 예정이다. 광동성은 중국내 최대 전자·가전 수요지역이자 한국 투자회사들의 진출이 활발해 강재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삼성과 포철은 이번에 건설되는 코일센터를 통해 판매거점 및 수출상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고급냉연강판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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