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태풍 예보체계 개선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제주도에 ‘태풍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총 사업비 66억원을 투입,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에 들어서게 되는 태풍센터는 24시간 연중 태풍 감시체계와 태풍자료의 분석ㆍ예보ㆍ분배 등 독자적인 태풍예보 기능을 갖추게 된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태풍발생시 발표주기를 현재 24시간 이내에서 12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태풍진로 예측기간을 3일에서 5일로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