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청정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수소에너지 스테이션 제작 및 핵심부품 제조시설이 경기도에 설립된다.
도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인 이토코키사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토코키사는 지난 1998년에 한국이토㈜를 설립한 회사로 이번 신규 투자분야는 수소에너지 핵심부품 및 엔지니어링 사업이다.
이토코키사가 투자 계획 중인 500만 달러는 올해 안에 투입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이토코키사는 수소 및 LNG용 핵심부품의 제조와 엔지니어링은 물론 연구개발까지 평택의 장안외국인산업단지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이토코키사의 투자는 최근 국가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및 경기도 차원의 ‘녹색경기 프로젝트’와도 부합되는 프로젝트”라며 “수소경제시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수소 스테이션 및 핵심부품 분야의 기술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코키사의 우츠미 니로 사장은 “경기도에서의 신규투자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정책의 최대 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중 일본이 앞서 있는 수소, LNG스테이션과 관련한 첨단기술 분야쪽에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코키사는 지난 1953년 일본 오사카시에서 설립돼 직원 250명, 매출 85억엔의 실적을 올리고 있는 첨단기업으로 각종 가스압력조정기 및 밸브, 가버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