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은 공동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소디프신소재(사장 조백인.하영환)가 반도체 및 LCD 제조용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제3공장을 경북 영주시에 건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디프신소재는 2001년 이후 3차례 설비증설을 통해 현재 연간 900t의 삼불화질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총 800여억원을 투자해 2008년까지 연산 1천600t 규모의 제3공장을 추가 건설하게 된다.
소디프신소재는 "이번 제3공장 건설은 전세계 반도체 및 LCD 시장의 급성장으로삼불화질소의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늘어난 시장 수요에 부응하고 우수한 품질및 원가 경쟁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향후 제3공장이 완공되면 생산규모뿐 아니라 비용측면에서도 높은효율성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대의 삼불화질소 제조업체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소디프신소재㈜는 반도체 및 LCD 제조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삼불화질소와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등을 생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등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513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에는 46% 늘어난 750억원, 내년에는 1천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9년 코스닥에 등록됐으며, 지난해 12월 동양제철화학이 지분 일부를 인수,공동경영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