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내년상반기까지 약세 전망"
이윤우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최근 반도체 경기논쟁과 관련, “내년 상반기까지는 D램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5일 한국반도체산업대전(SEDEX)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진출과 관련, “중국의 WTO가입이 연내에 이뤄지면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몇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에 PC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반등을 예상했지만 올해 PC시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14%까지 둔화됐다”며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또 “미국 나스닥 시장 위축에 따라 구매력이 떨어졌고 팬티엄 등 PC 신제품의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PC시장이 침체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SEDEX에 해외 바이어를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요 수출시장인 타이완·중국·동남아 등을 겨냥해 앞으로 바이어를 더 많이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입력시간 2000/10/2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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