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개소문 영화화

박신양, 엄정화등 캐스팅될 듯연개소문 장군을 주인공으로 한 고구려 시대 영화가 최초로 만들어진다. 가수 엄정화의 소속사로 널리 알려진 누리엔터테인먼트사(대표 한석창)는 최근 영화 제작까지 겸하기로 하며, 첫 작품으로 고구려 연개소문 장군을 소재로 한<규염객전>을 제작키로 결정했다. 예상 제작비 총액이 40억원선을 넘는 대작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제작사 가운데 하나인 북경 신기원전영공사(이사장 요운)와 합작으로 만들어진다. 중국 올로케이션 예정. 부부 무협소설가인 좌백과 진산(이상 필명)이 시나리오를 쓴<규염객전>은 연개소문이 중국에 끌려가 고난의 세월을 보낸 뒤 고구려로 돌아와 중국과 맞싸우는 과정을 그리는 무협 액션영화다. 연개소문을 통해 고구려인의 진취적이고 대담한 기상을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석창 누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제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아직 구체적인 캐스팅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연개소문 역으론 박신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소속 가수인 엄정화도 스케줄이 맞다면 출연할 예정”이라며 “중국 영화계의 유력 인사인 요운 북경 신기원영화사 이사장을 열흘 전 서울로 초청, 합작 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정경문 기자입력시간 2000/03/30 17:4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