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일만에 740P대 회복

▷주식◁지난주말 주식시장은 3일만에 주가지수 7백40포인트대를 회복하면서 한주를 마감했다. 23일 주식시장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대책에 대한 기대로 은행, 증권, 종금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96포인트 오른 7백42.58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7백40포인트대 회복은 지난 20일 이후(7백46.23포인트) 3일만이다. 거래량은 2천2백98만6천주를 기록했으며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6개를 포함한 4백50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포함, 2백99개였다. 이날 주식시장은 종금사들이 기업들에 대한 여신회수를 자제키로 결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강세로 출발했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자 경계매물이 나와 지수상승폭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종이, 운수장비, 건설, 육상운수, 은행, 단자, 증권, 보험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립급속, 광업 등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종금업종의 경우 LG종금, 한솔종금, 고려종금, 항도종금, 울산종금, 아세아종금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부도위기를 넘긴 해태그룹 계열사주식과 은행주식은 대량거래가 이뤄졌다. 해태제과의 경우 사자팔자가 엇갈리는 가운데 거래량이 93만주를 넘어 단일종목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주가도 하한가를 벗어나면서 마감해 부도충격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캠브리지, 광동제약, 고려시멘트 등 중소형종목들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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