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 금강산 독점은 통일과 무관"

현대그룹이 북한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금강산30년 독점 개발은 통일그룹이 추진중인 금강산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뜻을 북한측이 전해왔다. 통일그룹 계열 금강산국제그룹은 최근 북한과 현대의 금강산 30년 독점 개발 합의건을 북측에 질의한 데 대해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이런 내용의 회신을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금강산국제그룹에 따르면 아태평화위는 "우리가 누차 강조한 것처럼 현대가 독점을 한다는 것이 다른 회사들과 관계될지 모르나 아태평화위에 지분이 있는 금강산국제그룹은 아태평화위와 함께 현대의 계약당사자로서 그와는 전혀 관계없다"고 회신했다. 금강산국제그룹은 이에대해 금강산지역의 토지이용권을 50년간 갖기로 하고 지난 94년 북한 정무원측과 합의한 `금강산개발 위임장'에 근거한 당연한 해석이라고설명했다. 이와함께 북측은 "(금강산국제그룹은) 아태평화위와 이미 합의한 문건에 따라 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나가주기 바란다"는 내용도 전해왔다고 금강산 국제그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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