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밸리 기업들 다시 들어온다

SW기업들 떠나고 벤처업종 전입 늘어대덕밸리를 떠나는 기업보다 새로이 이전해오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와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대덕밸리로 이전해온 벤처기업은 텔레포스를 비롯 바이믹스코리아 등 40여개이며 대덕밸리는 떠난 벤처기업은 소프트나라와 기가무선통신 등 20여개 업체다. 특히 지난 연말을 고비로 대덕밸리의 이탈현상이 잠잠해진 반면 전입초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전출ㆍ입에 따라 대덕밸리 벤처기업 판도도 소프트웨어중심에서 하드웨어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우선 직원 100여명의 생산기반을 갖춘 벤처기업까지 대전이전을 추진해 생산기반 벤처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점이 두드러진 현상이다. 대덕 밸리에 새로 입주한 벤처기업중 대부분은 정보통신부문중에서도 생산기반을 갖고 있는 벤처기업이거나 바이오관련 기업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소프트웨어 기업은 2~3개에 그치고 있다. 반면 대덕밸리를 떠난 벤처기업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전자상거래업종으로 대덕밸리를 이탈한 20여개 벤처기업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전시는 21일 대전시청에서 대덕밸리로 이전한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입기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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