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의 연내 합병이 다소 늦춰져 내년 초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5일 동부그룹과 채권단 관계자에 따르면 연내로 계획했던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의 합병이 2대주주인 미국 앰코와의 이견 조율이 늦어지면서 내년으로 넘어갈 예상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양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이달 중으로 실사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남반도체의 2대주주인 앰코가 합병 방식 및 기업가치 산정 방법 등에 이견을 보여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