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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일부 점포에서 고액 자산가들만을 상대로 실시해온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전지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삼성증권은 19일 거점 점포 중심의 지점망을 정비하는 등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전국 85개 지점에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표준화된 PB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특히 다양한 고객층에 종합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예금에 부가서비스를 더한 형식으로 한정된 고객에게만 제공되고 있는 은행 중심의 PB서비스와 차별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단순 주식 추천에서 벗어나 고객의 장기적 수요에 맞춰 금융컨설팅ㆍ부동산ㆍ세무 등 고객자산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액 고객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 서비스도 실시할 방침이다. 또 기존 일반고객 상대 부서인 ‘리테일사업부’를 ‘PB사업부’로 확대 개편하고 PB전용 파생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증권의 PB서비스 전지점 확대는 금융업종간 장벽이 낮아지면서 각종 펀드 판매와 PB서비스 등을 통해 자산관리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해온 은행들에 대한 공격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다른 증권사에서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