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장을 겸하고 있는 허동수(사진) GS칼텍스 회장이 한·중 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허 회장은 15,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지속가능발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앞으로 CEO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에너지·기후 분야, 정보기술(IT) 등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천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거나 민관 합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축이 돼 설립한 기구로, 국내 대기업·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회다. 기업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한다는 취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허 회장은 경제 강국인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앞으로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양국 정·재계 리더들의 교류를 정례화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화를 추진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박진수 LG화학 부사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김장수 주중한국대사,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해 장?컹?시노펙 수석 부총재, 우둥잉 바오스틸 경제연구소 소장, 쑤웨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장 등과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