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말이 지나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께 차차 흐려져 일요일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고 강원 산간지역은 비와 함께 진눈깨비나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3도를 기록했다가 입동(立冬)인 7일엔 1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온은 지난 73년 이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10월의 전국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98년(16.4도)이었으나 올해 10월에는 16.9도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