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음] 동양사학자 민두기 교수 별세

국내 동양사학계의 대표적인 학자중 한사람인 민두기(閔斗基) 서울대 동양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7일 새벽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전남 해남 출신인 閔교수는 서울대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중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69년부터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지난 98년초 정년퇴임했다. 미국 하버드대 객원연구원, 중국 난징대 민국사연구중심 객좌교수 등을 지내기도 했다. 저서로는 「중국 근대사 연구」「현대 중국과 중국 근대사」「중국 개혁운동의 연구」「신해혁명사」 등이 있다. 閔교수는 자신의 죽음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겨 뒤늦게 부음이 전해졌으며 빈소는 가족과 일부 제자만 지켜보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져 9일 오전 7시 발인이 치러졌다. 유족은 부인 박임정씨와 아들 경무씨가 있다. (02)880-6190, 567-1450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44

관련기사



최석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