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용인구성 리가

집안 수도꼭지 틀면 온천수 '펑펑'<br>오늘부터 533가구… 경찰대·법무연수원등 개발수혜도 기대

아파트 단지 내에서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는 LIG건설 '용인구성 리가' 조감도.


'온천수가 나오는 아파트' LIG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에서 공급하는 '용인구성 리가'는 사우나 등 온천 관련 시설이 특화된 아파트다. 아파트가 지어지는 사업장 인근에서 온천 성분을 함유한 수원(水源)이 발견돼 이를 아파트 단지로 끌어들였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온천 관련 커뮤니티는 물론 가구 내에서도 전용 수도꼭지를 통해 온천수를 이용할 수 있다. '용인구성 리가'는 지하 2층, 지상 11~20층의 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5ㆍ127ㆍ192㎡의 533가구로 구성돼 있다. 주택형은 세 가지이지만 이 가운데 85㎡는 AㆍBㆍC 등 세 타입으로 나눠져 실제 평면은 6개다. 사업장 인근에 현재 경찰대ㆍ법무연수원 등 공공 시설물이 자리잡고 있어 주거지로서의 기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기관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이전 이후 개발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용인구성 리가'의 분양가는 3.3㎡당 1,237만~1,3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사업장 인근 단지인 동일하이빌ㆍ래미안 등의 시세가 3.3㎡당 1,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20~30%가량 높다. 현재 주변 지역에서 공급면적이 115㎡인 아파트의 시세는 3억2,000만~3억3,000만원가량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일부 급매물은 이 가격 밑으로 나오기도 한다. 대림산업이 지난 2006년 3.3㎡ 당 1,300만원가량에 분양해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마북 e편한세상'은 분양가보다 2,000만~3,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인근 B공인중개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새 아파트인데다 온천수가 나온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끌지가 청약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환경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시점에는 분당선 연장선인 '구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분당은 10분대, 죽전은 5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12년 8월 예정으로 모델하우스는 분당선 오리역과 죽전역 사이에 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을 받지 않고 1년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2월11일 이전까지 계약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2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1577-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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