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로 뛴다!] "케미칼·전자재료 일류화 추진"

제일모직, 경영전략


제일모직은 직물ㆍ패션사업에 이어 첨단 신소재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다. 첨단신소재 매출비중이 전체의 80%를 넘었다. 제일모직 케미칼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꾸준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정착시켜 고기능 합성수지인 모니터용 난연ABS와 냉장고용 압출(Sheet) ABS 수지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휴대폰용 외장재 수지 또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2000년에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난연ABS 수지를 개발해 제일모직의 기술역량을 입증 받기도 했다. 제일모직은 향후 휴대폰용 PC(PolyCarbonate)소재, 난연HIPS, 투명ABS, 자동차용 내열 ABS 및 인조대리석을 월드베스트 제품으로 육성하고 신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이와 함께 사업고도화를 위해 전자재료사업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94년 반도체회로보호제(EMC)를 개발하면서 시작된 전자재료사업은 2002년 구미에 IT생산단지를 준공해 2차전지 전해액, EMS(전자파차폐재), CMP 슬러리 등을 양산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현재 EMC, 전해액, EMS, CMP슬러리 등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제진훈 사장은 “앞으로 LCD TV용 광확산판과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폴리이미드 (PI) 필름 등 차기 신규 품목들의 사업화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향후 세계적인 IT소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미 생산기지를 대단위 전자재료 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비메모리 반도체와 차세대 대형TV, 2차전지 재료 등 3대 전자재료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DRAM용 EMC, CR, PCB용 ACF, 전해액 등 4개 품목을 월드베스트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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