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中 청두에 中企공동 물류센터

코트라 무료로 개방

한국 중소기업들의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물류센터가 중국에 처음으로 세워졌다. 코트라는 최근 중국 서부지역의 경제 및 물류중심지인 쓰촨성 청두에 ‘중국 서부 공동물류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공동물류센터는 모두 1,500㎡ 규모의 파렛트 창고로 만들어졌으며 한국 기업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이번 물류센터 개설로 중국 진출기업들은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뿐만 아니라 재고 확보를 통한 납기단축 및 오더 적기 대응도 가능해졌다. 코트라는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과정에서 수출입 대행은 물론 물류서비스, 시장 개척까지 토털 마케팅 시스템을 갖춰 서부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류센터 참여업체의 한 관계자는 “물류창고 무료 이용 및 재고 확보를 통해 향후 중국 서부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서부지역은 물류ㆍ운송여건이 나빠 그동안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극히 미미한 편이었다. 실제 지난해 한국과 서부지역간의 총 교역액은 21억4,000만달러로 대중 교역액의 2.4%에 불과했으며 투자비중도 1.2%(건수기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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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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