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전일 종가 1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민 연구원은 "2분기에는 에어컨과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출이 1분기보다 10.6% 늘어난 14조9,000억원, 영업익은 63% 늘어난 7,8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휴대폰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LCD TV와 백색가전 부문의 선전으로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1분기 매출은 작년 4분기보다 5.6% 줄어든 13조4,800억원, 영업익은 7.3% 늘어난 4,794억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