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박황호 기획ㆍ국내외영업담당 사장이 돌연 사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현대차는 28일 박 사장이 현직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으며, 당분간 후임자 선정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박 전 사장이 올해 58세로 현대자동차 사장단(4명) 중 가장 연장자이며, 국내외 영업본부장(부사장)과 업무가 겹쳐 결재라인의 효율을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임원 인사의 경우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며 “박 전 사장의 사임이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현재 정몽구 회장, 김동진 부회장, 전천수 사장 등 3명이 공동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