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로나온 책] ‘당신의 포트폴리오 안녕하십니까?-랩어카운트’


최근 랩어카운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몇 해 전 주식형 펀드열풍에 버금갈 정도로 이제는 랩어카운트 상품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이러한 때 출판사 새빛에듀넷이 새로 내놓은 ‘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녕하십니까? -랩어카운트’(저자 이정수)책은 랩어카운트의 개념에서부터 활용방안, 시장전망 등 A에서 Z까지 모든 것을 망라해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한번쯤 손길이 갈만한 책이다. 한마디로 이 책은 랩어카운트 현직 증권사의 전문가가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소개한 안내서다. 랩어카운트 서비스에 관심을 두었던 투자자나 경제지식으로서 랩어카운트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랩어카운트의 개념에서부터 랩어카운트 종류, 선택방법, 앞으로의 시장전망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고 있다. 특히 저자는 국내 랩어카운트 시장 초기부터 직접 실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로, 랩어카운트 상품이 가진 장단점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재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증권운용실장은 “랩어카운트에 관한 모든 것이 이 책안에를 다 들어 있다”고 평가했고, 김학균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스트래지스트는 “이 책은 수많은 투자대안 중에서 좋은 상품을 고를 수 있는 혜안을 전해주고 있다”고 추천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펀드와 랩어카운트의 차이점에 대해 “펀드가 버스라면 랩어카운트는 택시다”라고 말했다. 정해진 노선대로만 다니는 버스와 달리 랩어카운트는 투자자의 목적에 맞춰 운영된다는 뜻이다. 또한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어 택시처럼 민첩하게 움직이며 택시 운전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처럼 운용자와 관리자와의 접촉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것도 랩어카운트의 강점이라고 저자는 설명했다. 물론 펀드에 비해 비싼 수수료라던가, 일정한 자금 규모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랩어카운트의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저자는 “좀더 차별화되고 특별한 관리를 받고 싶은 인간의 본성과 민첩하게 금융시장에 대처하고자 하는 투자자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신개념 자산 서비스가 랩어카운트이고, 새로운 재테크 지도를 만드는 데 있어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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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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