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6일 오후 16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金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퇴임이후 두번째로 외국 방문길에 올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 밸리 등을 방문, 아메리칸대(24일)와 하버드대(27일)에서 강연하고 릴리, 글라이스틴, 레이니 전 주한미대사, 솔라즈 전하원 아태위원장 등을 면담했으며 현지교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金 전 대통령은 오는 9일에는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부부동반으로 만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일 귀국한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金 전 대통령은 金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조언 뿐만아니라 현정권의 지역편중인사, 4·13 총선에서의 금·관권선거 등 국내정치 문제에 대해서도 다 얘기할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5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