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물가] 설까지 과일값 계속 오를듯

김장철 이후 산지 출하량이 늘어난 채소류의 가격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수용품으로 사용되는 과일가격은 몇 주째 계속 오르고 있다.설을 앞두고 사과와 배의 가격은 산지의 출하조절로 반입량은 줄어든 반면 납품업체와 대형 유통업체들이 선물용ㆍ제수용으로 물량확보에 나서면서 1주만에 15㎏ 한 상자당 각각 3,000원, 2,000원 가량 올랐다. 시장 관계자들은 설이 지날 때 까지 과일 수요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추는 출하량은 많으나 소비가 둔화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설대목에도 수요증가 요인이 없어 안정적인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마늘은 재고량이 부족한데다 산지 상인들의 출하량 조절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감자는 강원산과 제주산 품종이 본격 출하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 다만 품질이 좋은 제주산의 경우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꾸준히 거래되면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류해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