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포인트가 단숨에 재진입했다. 이에 따라 연말증시는 상승무드를 탈 가능성이 높다. 대규모의 유상증자와 기업공개, 12월물 선물결제로 인한 프로그램 매물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공급부담이 줄어든 것이 큰 호재다.수급개선과 함께 새천년 증시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어우러져 주가의 상승기반을 다지고 있다. 증시 내부적으로는 1,000P돌파가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 일변도의 장세에서 소외종목까지 매기를 확산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다.
시장참여자들이 그동안 실적에 비해 상승폭이 적었던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점도 증시로의 자금유입을 가속화하는 기폭제역할을 할 듯. 이런 상황에서 원화강세 수혜주 및 올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고배당 예상종목군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 은행등 금융업종과 제지, 음식료등 내수업종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들 종목군은 순환매 성격이 짙기 때문에 단기투자에 국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