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미디어(032540)가 사상 최대 이익에 반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태진미디어는 올 3ㆍ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63억원ㆍ순이익 56억원을 기록해 이미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 비해 영업이익은 60.8%, 순이익은 62.1% 증가한 것이다.
동양종금증권은 태진미디어가 차입금이 전혀 없고 지난 9월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338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 433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대부분 현금결재가 이루어져 매출채권도 1억9,000만원으로 재무안정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예상 누적 매출액 464억원ㆍ영업이익 86억원ㆍ순이익 77억원으로 현주가는 주가수익률(PER) 5.6배 수준에 그치고 있어, 사상 최대이익의 주가반영도가 미흡한 것은 물론 지표상으로도 절대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