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파텍, 세계 특수지 시장점유율 10% 달성특수지·정보용지 생산업체인 한솔파텍(대표 이봉훈·李奉勳)은 14일 천안 본사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 특수지 및 정보전달소재 시장점유율 10%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솔파텍은 특히 무늬지와 색상지 등 기존 특수지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이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성이 입증된 우리나라 전통 한지에 대한 상품화에 노력, 전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솔파텍은 97년부터 자체 개발한 점착지(粘着紙·떼었다 붙일 수 있는 종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감열지(열에 의해 글자가 나타나는 종이) 사업분야에 대해서도 해외투자 및 M&A를 실시, 고급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감압지 등 다양한 정보전달 소재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략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봉훈 사장은 『최근 신호제지로부터 인수한 상주공장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며 『종이코팅 관련기술 투자와 잉크젯 프린터 전용용지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래 잠재시장인 남미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M&A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10%이상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등록을 추진 중인 한솔파텍은 올해 2,010억원의 매출액과 230억원의 영업이익, 100억원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9/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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