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장중 1,110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외국환 은행에 대한 당국의 특별 검사 소식으로 급반등한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0원70전 하락한 1,1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이후 저점을 낮추면서 장초반 1,118원10전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1,11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4일(종가기준 1,115.5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가담으로 코스피지수가 오르고 미국과 일본의 양적 완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 약세가 가중되면서 하락 폭을 키웠다.
환율은 9시30분 현재 약간 반등해 전날보다 9원 내려간 1,121원70전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