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친구 놀러와 100여만원 금품 절도 "도둑이야"

인천 연수경찰서는 22일 친구의 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심모(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10분께 인천 남구 관교동 양모(30.여)씨의 아파트에서 놀러와 묵고 있던 중 양씨가 집을 비운 틈을 타 현금 5만원과 수표, 금팔찌, 금반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심씨는 금품을 훔친 뒤 이를 감추려고 양씨에게 전화를 걸어 15세 가량의 남자 3명이 아파트에 들어와 돈을 훔쳐가는 등 강도를 당했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양씨의 아파트에서 범행 흔적이 전혀 발견되지 않자 심씨를 추궁, 범행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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