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이동통신 사업자의 접속료(사업자 간에 통신망 접속 대가로 주고 받는 요금) 조정은 SK텔레콤[017670]의 수익성에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태형 애널리스트는 "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사업자별 접속요율 조정에 따라 SK텔레콤의 올해 접속료 수입은 작년보다 2천440억원이 줄어들지만 후발업체인 KTF[032390]와 LG텔레콤[032640]은 각각 350억원, 500억원이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문에 SK텔레콤의 접속료 순수익은 당초 추정치보다 69.6% 감소한 6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낮추지만 아직 주가 상승 여력은 있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