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탄2신도시 이전대상 기업들 유동성 위기 벗어

동탄2신도시 내 이전기업들에 대한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동탄2신도시내 보상대상기업 573개 가운데 지난 5일 현재 조기보상을 받은 업체는 197개로 모두 4,379억원 규모의 채권보상이 이뤄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조3,0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전체 보상액 가운데 3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 조기보상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전 대상기업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당초 기업들이 채권보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채권 할인율이 양호하고 각종 세제혜택까지 부여돼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자금난을 겪고 있던 업체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는 동탄2신도시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 착수 전에 유동성위기에 처한 기업들을 위해 국토해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월까지 우선 채권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에 대한 보상은 오는 3월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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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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