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프로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프로가 되는 사람은 극소수다.
아마추어는 프로의 세계를 알고 싶다. 그들은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볼까. 그들이 전해줄 메시지가 궁금하다.
서울경제신문은 자기 분야에서 입신의 경지에 올라선 프로들을 만나 그들의 세계를 엿보는 비정기 시리즈를 게재한다.
오랜 역사만큼 무궁무진한 변화를 담고 있는 바둑. 한 판 한 판에 담겨 있는 숱한 실수와 묘착, 반전과 기세의 대결은 그 자체로도 우리 인생에 커다란 교훈을 준다.
한국기원과 삼성화재보험의 도움으로 유창혁(44ㆍ9단) 프로 바둑기사을 만나 수담을 나누며 짧게 그들의 세계를 엿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