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9일 랠리 후 숨고르기..690.91(10:00)

9일 연속 랠리를 펼쳤던 코스닥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49포인트(0.65%) 하락한 690.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1.72포인트(0.25%) 오른 697.12로 출발했지만 1.4분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개인은 6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1억원, 3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로 맞서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인터넷(-1.99%), 금융(-1.81%), 운송(-1.46%),디지털콘텐츠(-1.44%), IT소프트웨어(-1.36%)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NHN이 2.42%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2.18%), 다음(-3.56%), CJ인터넷(-2.85%), 인터파크(-2.74%) 등의 하락폭이 비교적 크다.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정도만이 각각 1.00%, 0.52% 오름세를 보일 뿐이다. 그러나 황사 관련주, 대체에너지 관련주, 로봇 관련주는 테마를 이루며 강세를나타내고 있다. 자동차, 산업용 여과지 생산업체 크린앤사이언이 10.91%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중이고, 필터백생산업체 크린에어텍과 헬스케어제품업체인 솔고바이오는 각각 8%, 5%대 강세다. 국제 유가가 69달러에 바짝 근접하면서 대체에너지 관련주인 에코솔루션이 3.98% 오름세이고 서희건설, 카프로, 혜인, 유니슨 등도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능형 로봇주인 에이디칩스와 이니텍, 유진로봇도 상승세에 동참하고 있다. 개별 종목으로는 1.4분기 실적 호조를 나타낸 모두투어가 한달여만에 4만원대를돌파했고, 인터컨티넨탈여행사가 우회상장한 골프공 제조업체인 볼빅은 사흘째 상한가다. 퇴출 후 재상장 1호인 애강은 공모가의 2배인 5천600원에 시초가를 결정하고 이날 3년여만에 거래를 재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해 13.75%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7개를 포함해 31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1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보합에 머무르고 있는 종목은 86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