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이닉스, 내년 1분기까지 실적 호조

2분기 연속 6,000억대 영업익 달성 가능



하이닉스가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중국 생산라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내년 1ㆍ4분기까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8일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상승으로 4ㆍ4분기 영업이익이 3ㆍ4분기보다 40.4% 급증한 6,36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 1ㆍ4분기 영업이익도 6,280억원으로 2분기 연속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D램 고정 거래선 가격이 지난 7월부터 오름세를 유지해 4ㆍ4분기 D램 평균 판매가격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ㆍ4분기 D램 판매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시장점유율 확대와 중국 생산라인의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27.9%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하이닉스의 4ㆍ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4,930억원에서 6,500억원으로 31.8%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당초 4ㆍ4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보다 4%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현재 전분기 대비 5%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가격 상승세와 낸드플래시 부문 등의 원활한 제품생산으로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1.69% 내린 3만4,800원으로 마감, 2일째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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