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콜금리 4.25% 동결 전망

한국은행이 오는 10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달 콜금리 목표를 현행수준(4.25%)으로 동결할 전망이다. 미ㆍ이라크전쟁, 북핵사태, SK글로벌문제, 세계 경제침체 등에 따른 소비ㆍ투자위축으로 경기가 현저하게 가라앉고 있지만 금리정책으로 투자와 소비를 부양할 수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콜금리는 작년 5월 4.0%에서 4.25%로 인상된 이후 제자리걸음이다. 이에 따라 이번 금통위의 관심은 금리 변경 여부보다 한은 집행부가 보고할 올해 경제전망 수정치에 쏠리고 있다. 한은은 이라크전쟁 이후의 세계경제를 어둡게 보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 투자와 소비가 잔뜩 위축돼 있는데다 북핵문제 등 암초가 산적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은 수출이 버텨주고 있고 바그다드 함락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미ㆍ이라크전황이 급속히 연합군쪽으로 호전된데다 유가가 안정을 되찾은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성화용기자 s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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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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