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0:45
일본 경제는 내년 3월로 끝나는 98회계연도에 1% 이상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이 16일 전망했다.
사카이야 장관은 금융제도의 문제점을 다루고 있는 중의원 위원회에서 "1%가 넘는 마이너스 성장이 될 것임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하고 2% 하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74년의 석유파동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 전망으로, 정부의 경제전망치는 이달말 발표될 예정이다.
사카이야 장관은 일본이 마이너스 성장을 모면하려면 국내총생산(GDP)이 올 3.4분기에 약 5% 성장해야 하나 "현상황에서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앞서 이번 회계연도에 경제가 1.9%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었으나 지난 2.4분기의 GDP가 0.8% 감소하면서 3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 경제 성장 전망을 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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