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품질혁신 고객경영」을 선언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직접 애프터서비스 현장을 방문, 고객의 의견을 몸소 챙기는 등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鄭회장은 16일 기아자동차 영등포 애프터서비스 사업소를 방문, 정비를 위해 입고된 차량의 문제점을 점검하면서 고객으로부터 차량의 고장 이유와 문제점 시정 요구를 청취했다.
鄭회장은 이날 고객들에게『앞으로는 자동차 개발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철저하게 반영해 설계하겠으며 안전하고 경제적인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경영진들이 정기적으로 애프터서비스 사업소 및 출하장 등을 방문하고 신차 시승회에 빠짐없이 참여해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이날부터 전국 20개 직영 애프터서비스 사업소 및 700개 지정 정비공장에서 정비실명제·카클린서비스 10개 항목 무상점검서비스, 소모품 무상교환 차량특별 점검서비스 등 대대적인 「고객만족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