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7월 거주자 외화예금 29억6,000만弗 급증

지난 7월 거주자외화예금이 29억6,000만달러 늘어 월간 증가액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85억4,000만달러로 6월 말보다 29억6,000만달러 늘어났다. 이는 95년 거주자외화예금 집계가 시작된 후 월간 증가액 최고치였던 2004년 8월의 20억9,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7월 거주자외화예금이 급증한 것은 수출대금 영수가 늘어난데다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자금과 거액 주식예탁증서(DR) 발행자금이 유입되면서 일시 예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보유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이 28억5,000만달러 늘어난 155억9,000만달러, 개인예금은 1억1,000만달러 증가한 29억5,000만달러였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 예금이 28억7,000만달러 증가한 158억1,000만달러, 엔화예금은 5,000만달러 늘어난 16억6,000만달러, 기타통화예금은 4,000만 달러 증가한 10억7,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