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부터 실시감사원은 다음주부터 한달여 동안 국민은행 등 10개 복권발행기관과 국무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복권사업 추진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무분별한 복권사업이 국민들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는데다 20여종이나 난립, 개별 복권의 수익성을 떨어뜨려 당초 사업목적을 위한 재원 조성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이 나타나 오는 9월2일부터 특감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 복권사업의 종합적인 관리체계 ▲ 복권발행 목적사업의 적정성 ▲ 개별 복권사업의 수익성 및 유통비용에 대한 경영분석 ▲ 판매조직의 운영ㆍ관리실태 ▲ 복권발행 운영기관의 조직과 인력관리 적정성 등이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이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