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는 연간 50~60억달러 수준의 교역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교역에서 비중은 0.45%, 중남미 교역에서는 9.2% 수준이다. 6개국 가운데 파나마와의 교역(65.2%)로 가장 높다. 중미 6개국은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이 2,097억8,000억달러로 전체 중남미의 3.65%, 인구는 4,350만명으로 7.21% 비중을 차지한다. 6개국 평균 1인당 국내총생산은 4,643달러다.
산업부는 중미 6개국이 무역규모가 연간 50억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지난 10년간 우리와 교역이 2배 가까이 늘어나고 우리 기업 200여 곳이 현지에 투자하는 등을 감안해 FTA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 투자하면 중남미의 낮은 노동임금 등을 강점을 이용해 아메리카 대륙의 거대시장인 미국과 브라질 등에 대한 수출을 늘릴 수 있다는 계획이다.
윤상직 장관은 “한·중미 FTA를 계기로 신흥시장과의 교역·투자에 더해 인프라 등 다양한 개발을 해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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