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수색·인천 논현·용인 동백·화성 향남/미니 신도시 만든다

◎건교부/택지지구 3백50만평 지정서울 마포구 수색지구와 인천시 논현2지구,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화성군 향남지구가 각각 인구 5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로 개발된다. 이들 4개 지구는 총 2백48만평 규모로 서울 중심에서 반경 40㎞ 내에 위치, 7만2천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서울 수색지구와 용인 동백지구 등 수도권 8개 지구 3백만평과 충남 천안시 백석지구 등 지방 6개 지구 50만평 등 모두 3백50만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택지지구에는 총 11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인구 40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는 ▲서울 수색지구(42만3천평) ▲인천 논현2지구(55만4천평) ▲용인 동백지구(98만8천평) ▲화성 향남지구(51만9천평) ▲포천 송우지구(18만5천평) ▲화성 태안지구(13만7천평) ▲평택 이충2지구(11만9천평) ▲서울 도봉지구(2만1천평) 등 8개다. 이중 서울 수색, 인천 논현2지구, 용인 동백, 화성 향남지구 등 4개 지구는 개발면적 40만평 이상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인구 5만∼11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 4개 지구는 자족기능을 갖추지 않고 주거기능 위주의 베드타운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로 지정된 수도권 택지개발예정지구 가운데 서울 수색·도봉지구는 서울 중심에서 반경 20㎞ 이내에, 인천 논현2지구와 포천 송우지구는 반경 30㎞ 이내에 각각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 지구는 반경 40㎞선에 걸쳐 있다. 수도권 밖의 택지개발예정지구는 전남 담양 천변지구(9만8천평), 경남 울산 굴화2지구(3만평), 충남 천안 백석지구(13만1천평), 당진 원당지구(13만6천평), 홍성월산지구(8만5천평), 강원도 영월 하송지구(2만평) 등 6곳이다.<권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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