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8897.81 +47.55 (+0.54%)나스닥 1590.75 -5.16 (-0.32%)
S&P500 967 +3.41 (+0.35%)
- ISM 제조업지수의 호전에 힘입어 장초반 뉴욕 주식시장은 블루칩을 중심으로 급등했으나, 오후들어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면서 상승분을 반납. 다우 지수가 9000선에서 돌파에 실패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하고 하락 반전.
-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기록. 국제 유가는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유 소비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6주만에 30달러선을 상향돌파.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채권가격 하락) 기록.
- 월가는 개장전부터 G8 회담에 참석한 부시 대통령이 "강한 달러 정책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하면서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
- 개장 직후 발표된 5월 ISM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초반 상승세로 시작.
업종 및 종목 동향 : 기술주는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
-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주말대비 2.68%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기술주 하락을 주도. 인텔은 2.11% 하락하였고, 노트북 PC 가격을 인하한 애플은 2.79% 하락. IBM은 0.81% 하락 기록.
- 시스코는 수억달러에 달하는 광학 통신장비를 벨사우스에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38% 상승. 시스코 이외의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
- 시장 내부적으로는 미디어 기업들을 중심으로 M&A 재료가 급부상. 연방통신위원회(FCC)가 방송사 지분 취득 제한을 완화키로 하면서 주요 언론그룹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음.
- FCC는 4대 TV 네트워크와 대형 언론사들의 시청자 점유율 35% 제한선을 45%로 상향 조정. 이에따라 뉴스콥, 폭스, 비아콤, CBS 등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역 방송사외에 추가로 방송사를 인수 가능하게 됨. AOL타임워너 주가는 1.45% 상승.
- 소프트웨어 종목에서는 피플소프트가 세계 2위의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업체인 JD에드워드앤코를 인수했다고 발표. 피플소프트는 8.66% 하락했으나, 피인수업체인 JD에드워드앤코는 6.60% 상승.
- 제약주와 생명공학주는 상승. 임클론이 17.54%, 제네테크가 6.58%, 안티제닉스가 8.96% 상승하는 등 신약 개발과 항암제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
- 이밖에 `네모를 찾아서` 영화의 흥행실적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제작사인 월트디즈니와 픽사르 주가가 각각 2.14%, 3.94% 씩 상승.
경제지표 동향 : ISM제조업 지수 예상치 상회
- 5월 ISM 제조업 지수는 49.4(예상치 : 48.7)로, 지난달 45.4보다 개선됐으며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선에 근접.
[대우증권 제공]
<유성식기자 ssy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