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클래식서 새내기들 "펄펄" 남민지 6언더 단독선두… 이일희도 1타차 2위 88CC(경기 용인)=김진영 골프전문기자 eaglek@sed.co.kr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루키들이 MBC투어 비씨카드클래식(총상금 4억원) 첫날 맹활약을 펼쳤다. 15일 88CC 서코스(파72ㆍ6,133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 2부 투어를 거쳐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남민지(19ㆍLIG)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역시 루키인 이일희(19ㆍKOMD)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공동12위에 올랐던 힐스테이트 서경오픈부터 샷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남민지는 이날 52도 웨지로 50㎝짜리 이글성 버디를 2개나 낚은 것을 비롯, 아이언 샷 호조에 힘입어 스코어를 크게 줄였다. 12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펼치기도 했다. 이일희는 드라이버와 아이언ㆍ퍼터가 3박자를 이뤄 버디만 5개 낚았다. 이일희에 이어 역시 루키인 장지혜(21ㆍ하이마트)가 더블보기와 보기가 각각 1개씩 있었지만 버디를 7개나 뽑은 덕에 4언더파로 공동3위가 됐다. 초청 출전한 미국 LPGA투어 멤버 강수연(31ㆍ하이트)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공동3위에 합류했다. 한편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신지애(19ㆍ하이마트)와 지은희(21ㆍ캘러웨이 골프)는 나란히 1언더파 공동11위, 안선주(20ㆍ하이마트)는 이븐파 공동21위에 랭크됐다. 입력시간 : 2007/06/15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