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유통, B2G사업 진출

영등포구의회와 계약…슈퍼업계 최초LG유통(대표 강말길·姜末吉)이 업계 최초로 B2G(정부·기업간 상거래)사업에 진출한다. LG유통은 23일 영등포구의회(의장 김진국·金振國)와 전자상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의회 사용용품중 조달청이 공급하는 물품을 제외한 나머지 용품에 대해 인터넷으로 주문 받아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공무용 소모품 구매와 관리를 인터넷을 통해 대행하는 인터넷 ORM(운영자원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자치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체결되었다. 인터넷 ORM은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오던 각종 운영용품 구입및 관리를 ORM전문업체가 대행함으로써 고비용과 인적낭비요소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구매방법이다. 지금까지 기존 업체들이 주로 B2C(기업·개인간 전자 상거래)나 B2B사업에 치중했던것에 반해 이번 사업은 최초의 B2G 계약으로 여타 업체와 자치단체에 영향을 줄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통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전자 상거래에 관심을 갖는 지방자치단체가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 여타 단체와도 인터넷 ORM계약을 체결, 점차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통은 천안 나사렛대학과도 인터넷 ORM계약을 맺고 4월부터 사무용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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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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