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강남 COEX 주변 등 시내 30개 주요 도로변의 콘크리트벽 8.5㎞ 구간에 덩굴 등을 심는 녹화사업을 벌인다.
주요 대상지는 COEX 인근의 봉은사길(41m)과 강남대로(100m), 공항과 도심을 잇는 개화로(180m), 주요 호텔 인근인 아차산길(300m), 의주로, 장충단길, 삼일로, 한남로 등이다.
시는 이곳에 능소화ㆍ인동 등 덩굴식물과 남천ㆍ피라칸사ㆍ화살나무 등 키 작은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벽면녹화사업을 벌여 지난해까지 127㎞의 콘크리트벽에 담쟁이 등 덩굴성 식물 167만본과 화살나무 등 46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서울시 '전기차 보급 협력 네트워크' 발족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서울시가 학계 및 민간업체와 손을 잡는다.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와 한국전력, 전기차·배터리·충전기 제작업체, 학계 등이 참여하는 ‘전기차 관련 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발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구는 차량개발, 충전 시스템, 전력수급, 전기요금 부과 시스템, 제품 표준화 등 전기차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 등을 발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민간업체와 전기차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클린턴재단이 만든 전기차 네트워크에 런던ㆍ로스앤젤레스 등 13개 도시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종로구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 개최
서울 종로구는 23∼25일 숭인동 숭인공원 동망봉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3회 단종비 정순왕후 추모문화제’를 연다.
정순왕후 추모 문화제는 조선 6대 왕인 단종을 그리워하며 60여년을 홀로 지내다 생을 마감한 정순왕후의 절개와 충절을 기리는 행사다.
이번 문화제는 정순왕후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모제향과 정순왕후 선발대회(23일), 정순왕후 영도교 행차 및 이별 재연(24일), 단종과 정순왕후의 강원도 청령포 해후(25)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궁중음식 맛보기, 천연염색 체험, 정순왕후 문화유적지 탐방, 여인시장 재현 등의 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