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종문화회관, 첫 미술기획전 20일 개막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첫 기획전인 「미디어 아트21-버추얼리 유어즈(VIRTUALLY YOURS)」가 오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세종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조혜승, 김이진, 김정한, 황영진, 이주형, 박희준, 김두진 씨 등 젊은 작가 25명이 참가한다.이번 전시는 21세기 영상미술 체험의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미디어 아트의 미래 향방을 점검,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를 위해 전시장 320평을 「싱글 채널 비디오」, 「음향 설치」, 「영상 설치」, 「키네틱 아트」등 4개의 섹션으로 나눠 현실과 가상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터랙티브한 상황을 연출하고, 미래 미디어 환경의 변화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시작은 황영진 씨의 「날개」와 정소연 씨의 「사랑」, 박정혁 씨의 「상」 등이다. 입장료는 받지않는다. 이원곤 전시기획위원은 『그동안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는 외국작가 작품이 거의 무비판적으로 국내에 유입돼왔던 게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미디어 혁명의 세례를받으며 감수성을 키워온 젊은 작가들에게서 독자적 가능성을 찾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2000/04/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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