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8·15이산가족 상봉단, 南北민항기 번갈아 탄다

8·15이산가족 상봉단, 南北민항기 번갈아 탄다정부는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오는 15일에는 남북한 이산가족이 모두 아시아나항공을, 18일에는 고려항공을 이용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안은 아시아나항공이 15일 오전9시 남측의 이산가족 등 방북단 150여명을 김포공항에서 태워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뒤 오전11시 현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북측의 이산가족을 태우고 김포공항으로 낮12시에 귀환하는 것이다. 18일에는 북한 민항기인 고려항공이 같은 방법으로 북측은 물론 남측 이산가족의 수송을 맡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현재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제적인 효율성을 감안할 때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새 방안이 채택되면 이산가족들이 남북한의 민항기를 3일 이내에 번갈아 이용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초 항공편 운영방안은 남측 이산가족은 아시아나항공만, 북측 이산가족은 고려항공만 이용해 남북한을 오가는 것이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8/11 18: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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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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