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수면·물 섭취 부족이 주요인
수면과 물 섭취 부족이 여드름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 전문 ‘맑은얼굴 참진한의원’(원장 이진혁)은 최근 20~30대 여드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157명(88%)이 밤 12시 이후에 잠을 잔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중 새벽 2시이후 잠드는 사람도 30명(20%)에 이르는 등 수면 부족이 여드름의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하루 4잔 이하로 물을 마신다고 답한 이가 전체의 58%(116명)로 과반수를 넘었다.
이진혁 원장은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풀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촉진돼 피지가 과잉 분비된다”며 “저녁형 인간일수록 야식을 먹거나 음주를 하게 되는데 충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잠들면 위와 장에 무리가 가 여드름 발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4/06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