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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150m 14초42에 주파

브라질 리우 해변서 열린 이벤트 경기서…시즌 첫 단거리 출전에 우승

우사인 볼트(27ㆍ자메이카) 올 시즌 첫 단거리 경주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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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 특설 트랙에서 열린 150m 레이스에서 14초42로 우승했다. 볼트의 훈련 파트너인 대니얼 베일리(안티과 바르부다)가 14초88로 2위, 브루노 데 바로스(브라질ㆍ14초91)와 알렉스 퀴노녜스(에콰도르ㆍ15초90)가 그 뒤였다.

150m 레이스는 단거리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이벤트 경기로 유럽에서 종종 열린다. 경기 후 볼트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과의 인터뷰에서 “시즌 첫 단거리 레이스에서 우승한 것은 좋은 징조”라며 “그간 단거리 훈련을 별로 하지 못했음에도 괜찮은 결과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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