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UAE 원전·고속철 등에 중동자금 유치" 우리 기술·중동 돈·해당국 자원3각협력 모델 구축해 해외진출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말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과 고속철도 등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중동자금을 적극 끌어들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사업 진출시 우리의 기술력, 해당 국가의 자원, 제3국가의 자금 등 3자 간 협력 모델이 만들어진다. 27일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자원개발 공기업ㆍ민간기업, 금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은 오는 10월24일 박영준 지경부 제2차관을 대표단장으로 한ㆍ오만 경제협력회의를 열고 이어 10월27일 UAE에서 한국투자설명회(IR)를 가진 뒤 짐바브웨ㆍ잠비아ㆍ모잠비크ㆍ민주(DR)콩고 등 아프리카 4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지경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금까지의 IR가 규제ㆍ환경 등을 설명하는 행사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UAE 원전 파이낸싱, 새만금ㆍ제주도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투자처를 갖고 가기에 어느 정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우리가 추진한 자원개발은 우리가 SOC 기술력을 제공하고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자원을 확보하는 '패키지딜' 방식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우리 자체적인 자금조달 여건도 어려워지자 오일머니와 중동의 국부펀드 등과 함께 3자 간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하게 됐다. 실제 민간업체들이 최근 해외 플랜트 등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말 UAE 원전수주 이후 잇따른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로 무역보험공사 등의 지원 여력도 크게 떨어진 상태다. 원전ㆍ고속철 등 대형 사업은 자금조달이 핵심이며 중동자금으로 우리의 부담을 던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박 차관은 "내년부터 자원국 정부와 손잡고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직접 탐사해 자원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발주하는 특정 프로젝트에 민간자본, 특히 외국자본 참여를 유도해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 등을 확충하는 일종의 정부민간합작(PPP) 방식을 뜻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