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음료업계 벌써 여름전쟁] 서울우유 '헤파스'

숙취해소·간 기능 활성화 탁월


서울우유의 ‘헤파스’는 숙취나 간 독성 해소에 좋은 첨가물을 함유한 기능성 요구르트로 최근 출시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강한 여성의 소장에서 얻어내 높은 장 도달율을 자랑하는 EU 공인 락토바실러스 F19균주와 간 기능 활성화에 탁월한 국산 한방 농축혼합물이 첨가된 게 ‘헤파스‘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시판 발효유가 시작된 것은 지난 1971년. 35년의 역사 속에서 현재 기능적인 면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고 특히 150ml 발효유 시장은 장 발효유에서 위 기능성으로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이래 ‘간’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헤파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간 기능 활성화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한방 농축 혼합물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 알코올 분해효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헛개나무를 비롯하여 체내 항 산화작용과 간 기능개선에 도움이 되는 인진쑥, 오가피 등이 함유돼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또한 일본 후생성, 문부성, 과학기술청 등 3개 부처에서 실시한 ‘암 예방 프로젝트’에서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는 쿠르쿠민 추출물이 함유, 기능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서울우유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함유성분의 기능성 만큼은 헤파스를 능가할 수 있는 제품은 없을 것”이라며 “광고 심의 상 여러 가지 장점을 다 표현 할 수 없지만 좀 더 나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발효유가 결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파스는 출시 이후 탤련트 권해효를 모델로 해 일반 샐러리맨들의 심리를 강하게 파고드는 광고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과중한 업무와 회식,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늘 건강에 대해 자신만만해 하는 점에 착안, 이들을 사람들에게 익숙한 언어인 ‘간 큰 남자’로 규정해 건강을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현재의 고기능성 트렌드는 소비자들의 달라진 욕구를 반영한 현상”이라며 “5월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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