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단기급락종목 일제히 급반등

한국전기초자ㆍ크라운제과ㆍ세종공업 등 최근 조정장에서 단기 급락했던 종목들이 급반등했다. 낙폭과대 메리트가 작용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부 종목은 호재성 재료까지 겹쳐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크라운제과ㆍ세종공업ㆍ전기초자ㆍ현대오토넷이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대림산업ㆍLG생명과학ㆍ팬택앤큐리텔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부분 최근 주가가 단기급락했던 낙폭과대주들이다. 세종공업은 낙폭과대 인식과 함께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데 힘입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거래량은 전주말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초 화의에서 졸업한 뒤 관리종목에서 벗어난 크라운제과도 저점 인식이 확산되며 급등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줄기차게 쏟아졌던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된 것도 상승세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전기초자 역시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진출설로 지난달 10만원을 넘은 뒤 최근 7만3,700원까지 하락했다가 외국인들이 다시 사들이면서 8만6,200원으로 반등했다. LG생명과학도 LG의 공개매수 시도 불발과 관계사 인수합병 지연이 악재로 작용해 급락세롤 보였다가 최근 이틀 연속 오르며 재상승 채비를 갖췄다. 최근 하락 폭이 컸던 팬택앤큐리텔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끝에 6.72% 상승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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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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